기사입력 2007.04.20 10:13 / 기사수정 2007.04.20 10:13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K리그, 상위권 순위 어떻게 바뀔까?'
올 시즌 K리그는 기존 우승후보로 분류된 '강호'들의 상위권 순위 경쟁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있을 정규리그 7라운드는 혼전중인 상위권 팀들의 순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장이 될 전망이다.
선두 성남(14점)은 본격적인 독주 체제에 나선다. 21일 지난해 3전 3승에 7골 1실점을 기록한 경남을 상대하는 성남은 올 시즌에도 강한 면모를 드러낼 것이다. 경남전 승리로 2위 포항(11점)과의 승점 차이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란히 승점 (3승2무1패, 11점)이 같아 2위 경쟁 대열을 형성한 '포항-서울-수원-울산'은 이번 7라운드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골득실에서 4팀의 순위가 엇갈렸을 뿐이다.
특히 22일에 펼쳐지는 포항vs서울의 맞대결은 K리그의 2위 향방을 가늠할 '빅매치'로 꼽힌다. 두 팀 외국인 사령탑 대결과 공격축구 지존 가리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팀은 5~6라운드에서 같은 순위를 유지, 이번 경기에서 순위가 판가름 될 전망이다.
공동 4위 수원과 울산은 각각 21일 전남전과 22일 대구전에서 이름값에 비해 미약한 화력을 폭발시키는데 주력한다. 허나 전남과 대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수원은 지난해 전남과의 4차례 맞대결(FA컵 포함)에서 1무3패로 부진했으며, 울산은 지난달 21일 대구전에서 1;2로 패하는 등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6위 인천이 상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최근 2연승으로 수원과 울산과의 승점을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21일 전북전에서 승리하면 4승1무2패의 성적으로 상위권에 진입한다.
[사진=4월 15일 성남vs포항의 경기 장면 ⓒ 엑스포츠뉴스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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