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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소율, 혼성 듀엣 우승…나다 "곡 대신 사랑 얻어" (미쓰백) [종합]

기사입력 2021.01.06 00:50 / 기사수정 2021.01.06 00:5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레이나와 소율이 듀엣곡 경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는 혼성 듀엣곡 경연이 진행된 가운데 '더블 판타지'와 '달콤'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더블 판타지'를 부를 세라와 가영은 "우리 둘이 대결을 해야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파트너를 기다렸다. 수줍게 등장한 파트너는 홍대광이었다. 세라는 "저희가 지금까지 남자랑 듀엣을 해본 적이 없다. 긴장이 된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홍대광은 "제가 잘 맞춰드릴 수 있다. 파워풀 하게 하면 파워풀하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들은 홍대광의 기타 반주에 맞춰 연습을 시작했다.

경연 날 대기실에 모인 나다와 수빈은 장난스럽게 서로를 견제했다. 파트너인 버나드박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자기야. 이 사람 누구야"라며 장난을 더했다. 이에 버나드박은 "아침부터 두 분 텐션이 높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심사위원석에는 백지영과 윤일상 옆에 이석훈이 스페셜 멘토로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미쓰백' 출연진들을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석훈은 "같이 활동하던 선후배님들이다 보니까 자리가 편하지만은 않다. 여러분 노래를 들으러 왔으니까 함께 어떻게 호흡하는지 주의 깊게 듣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과 이석훈이 특별 무대로 '가시나무'를 선보였다.

첫 번째 대결은 정기고와 레이나, 유진이 함께하는 '헤어질 수 있을까'였다. 유진의 리허설을 본 레이나는 "너무 잘한다. 유진이"라고 말하며 한숨 쉬었다. 유진과 정기고의 무대에 홍대광은 "마지막에 좀 소름 돋았다"라고 평했다. 레이나의 무대가 끝나고 유진은 "진짜 경쟁이라는 걸 처음 느낀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처음 이 노래 들었을 때 느낌은 '내가 하고 싶다'였다. 유진 씨는 노래를 정말 잘 하시는 거 같다. 표현도 좋았던 무대였다"라고 평했다.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일상은 "유진과 정기고의 무대를 순수함과 성숙함의 케미였다. 그런데 유진 양이 케미에 집중하느라 본인의 색을 어필하지 못했던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그는 "레이나는 성숙함과 성숙함의 대결이었다. 잘 봤다"라고 말했다.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참여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심사위원의 회의 결과 첫 라운드 우승자는 레이나였다.

다음으로 버나드 박과 수빈, 나다, 소율이 함께하는 '달콤' 무대가 펼쳐졌다. 세 사람의 대결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가운데 나다가 먼저 노래를 부르게 됐다. 무대 시작 전 나다는 "자기야 이따 봐"라며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무대 중간 손을 잡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정기고는 "그래 정분난다니까"라고 말했고, 여성 출연진들은 "어떡하냐"라며 놀랐다. 백지영은 "무대 호흡은 좋았다. 그런데 나다가 보컬에 부담을 느낀 게 느껴졌다"라고 아쉬워 했다.

소율은 랩이 있는 '달콤' 무대를 위해 자이언트 핑크를 비밀 병기로 불렀다. 무대가 끝난 이후 백지영은 소율에게 "소율 씨 보컬 톤이 지금까지 한 노래 중에 가장 잘 맞았다. 아쉬운 점은 보컬에 너무 집중하느라 파트너와의 호흡이 조금 모자랐다"라고 평했다. 나다와 소율 중 우승자는 소율이었다. 나다는 "제가 곡은 못 얻었지만 사랑은 얻은 것 같다"라고 장난쳐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수빈과 소율이 대결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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