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재정 위기를 맞은 바르셀로나가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방송 Onze TV는 5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일 2020/21시즌 라리가 17라운드 우에스카 원정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바르셀로나 전담기자 사비 캄포스는 "바르셀로나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에스카까지 버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우에스카 홈 구장인 엘 알코라즈까지 자동차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최단 거리로 따지면 266km다.
캄포스는 "바르셀로나가 비행기 대신 버스로 이동하면서 약 3만유로(약 4천만원)의 이동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라운드 672km 거리인 바야돌리드 원정은 국내선을 통해 비행기로 이동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가까운 거리여서 그런지 이번 원정에 버스로 이동했다.
이번 버스 이동이 일시적인 차원인지는 알 수 없지만 250km 정도 되는 우에스카 원정 혹은 350km 거리에 있는 발렌시아 원정의 경우 버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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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