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윤종훈이 '펜트하우스'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윤철 역을 맡아 열연한 윤종훈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의 남편이자, 하은별(최예빈)의 아버지인 의사 하윤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윤종훈.
'펜트하우스' 초반에는 주단태(엄기준)과 함께 민설아(조수민)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는 악행을 저지르기되 했던 그는 극이 전개 될수록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 김소연과 날선 대립 등을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펜트하우스' 역시 시청률이 20%가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매회마다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를 마무리한 윤종훈은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해서 감사한 마음이다. 매회 상승하는 시청률을 보면서 가슴이 벅찼고 또 이런 시청률을 보유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드라마 '리턴'을 통해 주동민 감독과 인연 덕분에 '펜트하우스'에 참여한 윤종훈은 "감독님이 제게 정중하게 캐스팅을 제의해주셔서 감동이었다. 감독님은 제가 인간적으로도 신뢰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윤종훈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김소연 뿐만 아니라 엄기준, 봉태규, 유진, 이지아, 신은경, 윤주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윤종훈은 가장 먼저 "소연누나와 현장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됐다. 소연 누나는 정말 모든 면에서 완벽했고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쓰러진 아버지를 방관하는 천서진의 모습은 정말 무서웠다. 연기가 소름 돋을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동료들과 호흡에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도 신났다. 은경 선배님을 선두로 어떤 앵글에서도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님들을 보면서 저도 감동했다. 그렇기에 모두 집중할 수 있었고 합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펜트하우스'의 시청률은은 첫방송 직후부터 종영까지 꾸준히 상승하면서 덩달아 배우들의 화제성도 높아졌다. 윤종훈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 릴 말씀이 없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병약섹시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다. 오직 하윤철만을 위한 수식어였다"고 웃었다.
윤종훈은 "병약 섹시라는 단어가 재미있기도 하고 누가 만들어 냈는지 대단하십니다. 상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윤종훈은 "'펜트하우스'는 저를 한 번 더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다.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월, '펜트하우스'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종훈은 "아직 시즌 2,3이 남아있다. 더욱더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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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