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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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결혼·출산 후회 없어…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냐" [종합]

기사입력 2021.01.05 14:26 / 기사수정 2021.01.05 14: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결혼에 대해 솔직한 조언을 했다. 

지난 4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이 결혼 꼭 해야 할까요? (승진, 딩크, 가사분담, 육아, 가치관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소영은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신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예비신부는 가사노동과 출산 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사연을 읽은 김소영은 "정말 단골 질문이다"라고 전했다.

김소영은 가장 먼저 개인의 커리어에 대해 "이건 결혼보다 육아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상대에 따라 최선을 다해서 각자의 삶을 존중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출산은 좀 다른 문제다. 커리어에 대한 부분과 출산이 양립할 수 있는지, 할 거라면 언제 어떻게 할건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충분히 이야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사 노동에 대해서도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문제다"고 정의했다.

김소영은 "서로 스타일이 다른 걸 존중 해줘야한다고 하는데, 존중하는 거랑 한 명이 일방적으로 고생하는 건 다른 문제다. 만약에 본인이 '절대 지저분한 사람과 못 산다'라는 생각인데, 연인이 지저분하고 결혼하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안 달라진다. 사람은 잘 안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다른 장점들이 단점을 상쇄하는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결혼하는거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인데 '결혼하면 괜찮겠지? 우리 사랑하니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소영은 "결혼, 육아는 쉬운 게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합의하고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저는 결혼해서 좋아요. 후회한 적 전혀 없어요. 출산도 마찬가지고. 근데 그렇다고 해서 결혼과 출산을 무조건 해야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상대와 발을 맞춰 걸어야 한다"는 김소영은 결혼을 2인 3각 경기에 비유했다. 그는 "같이 가야만 돼요. 근데 그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누군가와 발맞춰 걷는게"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만약에 내가 딩크족인데 상대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좁혀지겠지?'라는 마음으로 결혼하는 건 완전히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하는 것과 똑같다"며 "꼭 확인할 건 확인해야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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