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같이 자랐지만 확연히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가 강렬한 포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실하고 우아하게 완벽한 삶을 사는 듯한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문소리 분)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소심덩어리 첫째 희숙(김선영), 그리고 시종일관 술에 취해 있는 거침없는 성격의 골칫덩어리 셋째 미옥(장윤주)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의 향연이 작품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어 분위기가 전환되며 미옥이 미연에게 과거의 기억을 묻고 난 후 감정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한 세 자매의 모습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미연의 "우리한테 사과하시라고요"라는 대사는 '세자매'가 전할 깊은 여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세자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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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