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윤아가 KBS '연예대상'뿐 아니라 연기대상의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2020년 존재감을 입증했다. 동시에 2021년 새해에도 계속될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오윤아는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송가네 장녀 가희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들 민이와 함께 보내는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일상과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집밥 퀸의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간 오윤아의 활약은 연말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오윤아는 12월 24일 개최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31일 2022 KBS 연기대상에서는 장편드라마 부문 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말 시상식에 앞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윤아는 2020년 한 해만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오윤아는 데뷔 18년 차로 멜로와 코믹, 현대극과 사극, 선역과 악역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했다. ‘한다다’에서는 싱글맘의 고민과 현실, 연상연하 로맨스를 그렸다. ‘편스토랑’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윤아는 수상 소감으로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저에게 더욱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편스토랑’에서 민이와 함께 출연하는 것에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리어 더 큰 응원을 받아서 행복한 한 해를 낼 수 있었다. 저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2020년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윤아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프로 헤어 디자이너 미셸 역으로 컴백(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한다. 인턴들의 비상을 책임지고 이끄는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의 원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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