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지난 라운드 패배의 기운을 떨쳐내고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를 비롯해 다닐루-레오나르도 보누치-마티아스 데 리흐트-알렉스 산드루, 페데리코 키에사-웨스턴 맥케ㅣ-로드리고 벤탄쿠르-아론 램지, 파울로 디발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출장했다.
우디네세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후안 무소 골키퍼를 비롯해 케빈 보니파찌-세바스티안 데 마이오-사미르, 옌스 스트라이거 라르센-로드리고 데 파울-왈라스-로베르토 페레이라-마빈 지글러, 케빈 라사냐-이그나시오 푸세토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기선제압을 시도한 건 유벤투스였다. 3분 만에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히면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6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램지가 중앙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무소에게 막혔다.
오히려 우디네세가 10분 만에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에 성공한 우디네세는 라사냐가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쇄도한 데 파울이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 판독한 결과 역습 과정에서 데 파울의 핸드볼을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유벤투스는 오른쪽에서 호날두의 공격력을 이용해 계속 우디네세를 두드렸고 결국 30분에 결실을 봤다.
오른쪽에서 상대 스로인을 램지가 빼앗으면서 흐른 볼이 호날두에게 향했고 중앙으로 돌파 이후 호날두가 반대편 골문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36분엔 맥케니와 램지가 중앙에서 주고 받으며 돌파에 성공했고 이후 램지의 유효슈팅이 나왔지만 무소가 선방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데 파울의 크로스와 키에사의 중앙에서 슈팅으로 서로 한 방씩 주고 받았다.
이어진 48분 유벤투스가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키에사에게 볼을 연결됐고 키에사는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히 슈팅하며 2-0으로 만들었다.
50분엔 디발라와 키에사가 중앙에서 전진하며 역습을 시도했고 중앙에 침투한 램지에게 연결했다. 램지의 첫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두 번째 슈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VAR 판독 결과 램지의 핸드볼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득점이 취소된 유벤투스는 69분에 다시 득점을 만들며 달아났다. 상대 수비 진영에서 진행하는 패스를 벤탄쿠르가 차단한 뒤 중앙으로 침투하는 호날두에게 연결했고 호날두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으로 만들었다.
우디네세는 72분 오른쪽에서 크로스 이후 중앙에서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히고 상대 수비에게 모두 막히며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89분에 우디네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이후 교체 투입된 마빈 지길라르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92분 디발라가 중앙 침투로 또다시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4-1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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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