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현지 맨유 팬들이 포그바의 의미심장한 손짓을 포착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빌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수상한 손짓을 현지 맨유 팬들이 포착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포그바는 왼쪽 풀백 루크 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충돌한 뒤 볼을 잃어버리자 화를 냈다.
포그바는 이어 쇼에게 '다이빙을 했어야지'라는 듯 손을 구부리며 넘어지는 제스쳐를 취했다. 현지 맨유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어야 했다며 쇼를 구박했다고 SNS에 해당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장면 이후 포그바가 PK를 얻어냈고 맨유가 승리할 수 있었다. 포그바는 1-1로 팽팽하던 59분 쇼의 스로인을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인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걸려 넘어졌다.
이 PK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켜 맨유는 2-1로 승리했고 선두 리버풀과 승점 33점으로 동률인 2위를 유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스포츠바이블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