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 취소 후 빠르게 훈련에 복귀하자 에버튼이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경기 연기 이틀 만에 훈련 재개했고, 에버튼은 이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7일 뉴캐슬전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카일 워커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비롯해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강행했다.
이후 29일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에버튼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추가로 선수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경기가 미뤄졌다.
맨시티는 훈련장 폐쇄까지 선언했다. 그러나 이틀만인 31일 훈련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 7인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에버튼은 리그와 맨시티의 의사소통 부족에 놀랐다. 맨시티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14명 이상의 선수가 있었지만, 리그로부터 경기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 아직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에버튼이 분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일 열리는 맨시티와 첼시의 경기는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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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