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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포수 포지션 낙점 "투수의 손맛 느꼈다" (마녀들)

기사입력 2020.12.31 13: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마녀들이 지난 경기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생애 첫 특별 전지 훈련에 돌입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의 5,6회에서는 지난주 김포 유소년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14:1 콜드게임이라는 참패를 겪은 마녀들의 첫 전지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허구연 구단주와 심수창 감독은 지난 경기 영상을 돌려보며 마녀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단 시간 내에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지훈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결정했다.

영문도 모른 채 훈련장에 도착한 마녀들은 러닝 체력훈련부터 팀 전체가 단합될 수 있는 팀워크, 정신 훈련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심수창 감독, 김태균 코치와 함께 지난 경기 화면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문제점을 분석하는 경기 분석 시간도 가졌다.

김태균 코치는 마녀들과 함께 모니터링하며 타격 시 올바른 자세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하는 것은 물론 지난주 대패의 원인이었던 수비에서의 불안정한 포구, 송구 장면도 모두 분석하며 개선점을 찾아냈다.

계속되는 훈련 중 구단주 허구연이 직접 훈련장에 방문했다. 도착하자마자 김민경을 호출한 허구연은 김민경에게 '포수 연습을 하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김민경은 온몸으로 포수 포지션을 거부했지만 감독, 매니저까지 재차 권유하는 모습에 결국 포수 훈련에 돌입했다.


처음 포수 장비를 차는 것조차 어색해하던 김민경은 염려와는 다르게 안정적인 포수 능력을 선보이며 마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직 서투른 미트질로 손바닥으로 공을 잡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안정감 하나는 프로 선수급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포수 유망주 탄생을 예고했다.

김민경은 훈련 종료 후 "투수의 공이 내 손안에 정확히 들어왔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투수의 손맛을 비로소 느꼈다"고 답할 정도로 본인의 포수 포지션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었던 훈련이 끝나고 허구연 구단주, 심수창 감독, 김태균 코치는 훈련에 지친 마녀들을 위해 횡성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체험을 준비했다. 루지 체험장에 도착한 마녀들은 굽이진 산자락에서 신나게 루지를 즐기며 훈련을 끝마쳤다.

한편 오는 1월 7일 오픈되는 '마녀들' 7,8회에서는 두 번째 경기의 서막이 열린다. 과거 부진했던 마녀들의 모습을 탈피하고 개선된 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총 10회로 구성된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2회씩 독점 선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웨이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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