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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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 학당' 임영웅→김희재, 뽕으로 불태운 연말파티

기사입력 2020.12.31 07:58 / 기사수정 2020.12.31 11: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뽕숭아학당’ TOP6가 함께 맞이하는 첫 연말을 기념하는 ‘굿바이 2020’ 행사들을 개최하며 2020년 마지막 수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TV 조선 ‘뽕숭아학당’ 3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2.4%,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를 돌파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들은 ‘제1회 뽕숭아 시상식’과 ‘연말 파티’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비주얼부터 유쾌발랄한 흥 기운, 가슴 따뜻한 힐링까지 골고루 선물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뽕숭아학당’만의 ‘제1회 뽕숭아 시상식’에서는 생애 최초로 MC에 도전한 정동원과 붐쌤이 공동MC로 나서 좌충우돌하는 진행을 선보였다. 그리고 2020년 12월 브랜드평판 2위에 빛나는 ‘뽕숭아학당’의 발자취를 되짚어본 ‘제1회 뽕숭아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시상들이 이뤄졌다.

먼저 ‘베스트 커플’상은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이는 영탁-이찬원과 30살 나이 차를 극복한 파트너 정동원-장민호, 붐쌤의 외사랑이 돋보이는 임영웅-붐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영탁과 이찬원이 수상했다. 수상소감으로 “앞으로 예쁜 사랑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힌 영탁과 이찬원은 ‘당신이 좋아’를 열창하며 원앙 케미를 선사했다. 또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영탁과 임영웅, 김희재의 삼파전에서 김희재가 트로피를 거머쥐며 모태 끼쟁이 임을 증명했다. 이름이 불리자마자 손을 바들바들 떨며 격한 반응을 보인 김희재는 장민호의 조언에 따라 눈물을 글썽이고 엣지있는 포즈까지 취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던 ‘베스트 리액션’상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다양한 표정으로 활력을 불어넣던 임영웅은 ‘베스트 리액션’상을 받으러 가는 도중에도 슬랩스틱을 펼쳐 다시 한 번 리액션 부자임을 증명했다. 홍현희, 천명훈, 황윤성, 정동원 등이 후보에 오르며 가장 경쟁이 심했던 ‘베스트 신스틸러’상은 수상 전, 많은 부캐로 등장했던 홍현희를 랜선으로 초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상을 간절히 원했던 홍현희의 기대와 달리, 정동원이 상을 받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고, 정동원은 ‘유쾌 상쾌 통쾌’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TOP6의 관심이 몰렸던 ‘최고의 분당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이찬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19회 트육대’편 ‘몸으로 말해요’로 17.5%를 기록했고, 2위는 ‘30회 관상’편의 김희재로 15.98%를, 3위는 ‘18회 쎄시봉’편 송창식이 그 뒤를 이었다. 두 부분만이 남은 가운데 영탁은 ‘최고의 남자’상으로 2관왕에 올랐고, 무관이던 장민호는 ‘공로상’을 받아 ‘흥부자’ 무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본격적인 연말 파티에 나선 TOP6는 겨울 캐릭터로 변신해 비주얼 쇼크를 안겼다.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는 각각 백곰, 올라프, 엘사, 케빈, 루돌프, 엘프로 변신해 서로를 보고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더욱이 의자 뺏기로 각자가 준비해온 선물 쟁탈전을 벌인 TOP6는 실망과 환호가 난무하는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며 대폭소를 이끌어냈다.

이어 겨울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놓은 TOP6는 사연을 재구성한 ‘뽕생극장’으로 연기 혼을 불살랐다. 장민호는 손수 썰매를 만들어주던 아버지를 추억했고, 영탁은 자신의 노래 ‘겨울이야’ 주인공과의 슬픈 이별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허락을 맡던 시절을 재연했고, 임영웅은 군고구마 장사를 하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스윗한 무대를 꾸몄다. 아직은 해맑은 기억뿐인 정동원은 ‘루돌프 사슴코’를 요즘 스타일로 불러 TOP6의 동심을 소환했고, 김희재는 지난해 겨울에 이별한 전우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불러 2020년 마지막 수요일 밤을 감성 충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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