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투더 뮤직’ 바비킴이 이민을 갔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백투더 뮤직’에는 바비킴이 출연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가족사와 가수 데뷔를 위해 겪었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바비킴은 두 살 때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후 스무 살 때 부모님과 같이 한국으로 왔다. (당시) 한국말을 한 마디도 못했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바비킴은 “아버지가 성공하기 위해 미국에 가게 됐는데 아메리칸 드림이 이뤄지지 않았고, 부모님이 고생만 한 후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그때 아버지가 2년 동안 제가 한국말도 배우고 역사 문화도 배우라고 하셨다. 이후 다시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할 거면 자유를 주겠다고 했다”며 “한국인이 되어야겠다는 욕심으로 말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재밌었다”고 어학당을 마친 후에도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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