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수비진이 이탈했음에도, 리버풀은 수비수를 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28일(한국 시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조엘 마팁이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사타구니 쪽 통증을 호소하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는 근육 통증을 느꼈다. 정확히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마팁을 포함해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이제 리버풀은 니코 윌리엄스, 나다니엘 필립스 등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올려야 한다.
구단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28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을 해야 한다. 반 다이크가 다쳤을 때부터 말했다”며 영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8일 “많은 이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은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사수하고 있다. 1월 수비 보강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난관을 잘 헤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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