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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첫 연기 도전 김요한, 시작부터 '똑순이' 등극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2.28 17:50 / 기사수정 2020.12.28 15: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로 첫 연기에 도전한 김요한이 시작부터 '연기 천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28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서민정 감독이 참석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17년째 첫사랑 바라기인 신솔이와 완벽한 소꿉친구 차헌의 본격 첫사랑 소환 로맨스를 그린다.

'냉미남' 차헌 역을 맡은 김요한은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해 기대가 쏠린다. 차헌을 짝사랑하는 '차헌 바라기' 신솔이 캐릭터를 연기할 소주연은 원작 팬들의 가상캐스팅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요한은 자신이 맡은 차헌에 대해 "학교에서 완벽한 남자이자 츤데레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전했다.

그는 "제 성격과 상반된 캐릭터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캐릭터도 너무 좋아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기자로 첫 걸음을 나선 김요한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사실 처음엔 정말 긴장도 됐고 어려웠다. 감독님과 형, 누나들이 현장에서 노하우도 많이 알려줬다. 힘들면 위로도 해줬고다. 그래서 빨리 극복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서민정 감독 역시 김요한에 대해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서 감독은 "소위 말하는 울리고 싶은 남자상이다. 요한 씨는 평소에 애교도 많고 귀엽다. 차헌이 냉소적일 것 같지만 따뜻한 면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연기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였다"고 극찬하며 "너무 표현을 잘 해줘서 편하게 촬영을 했다. 제가 김요한 배우를 선택한 것에 신뢰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촬영현장에서 '똑순이'라고 불렸다는 김요한. 서민정 감독은 "그정도로 정말 똑똑하고 차헌을 더 매력있게 표현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요한은 소주연과 호흡에 대해서도 "누나가 먼저 말을 걸어주고 친근하게 대해줬다. 제가 힘들어할 때도 잘 이끌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소주연은 "아무래도 성향을 파악해야하니 좀 더 다가갔다"며 "이야기 해보니 괜히 1위가 아니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8일 오후 5시에 첫 공개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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