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와 인터뷰에서 “난 수아레스가 떠나기 전 일어난 일에 대해 생각해 봤다. 그건 미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후 6시즌 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세계 최강 공격 라인으로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바르사의 결별 방식은 옳지 않았다. 올 여름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젊은 선수를 기용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수아레스는 눈물 흘리며 쫓겨나듯 바르사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는 “그가 떠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난 그가 그렇게 떠나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훨훨 날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 나서 7골을 낚아챘다. 득점 공동 선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1골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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