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옥문아들' 이호철이 무명시절 비화를 공개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 29일 방송에는 정형돈의 자리를 대신해 MC로 나선 김희철의 '최애 동생들' 산다라박과 이호철이 출동해 끈끈한 의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호철은 산다라박의 오랜 팬임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거 배우가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이호철은 투애니원 노래를 들으며 힘든 서울 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또한 그는 무명시절 수입이 없어 '급한 불만 꺼야지'하는 생각으로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게 됐고 이후 빚이 점차 쌓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호철은 "그때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더라"라며 빚 때문에 24살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투애니원의 '컴백홈'이 나왔다. 빚에 쪼들리니 TV에 누가 나와도 다 꼴 보기 싫었는데 투애니원이 나오면 계속 보게 되더라"고 전하며 산다라박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후 이호철은 투애니원 노래로 힘을 얻으며 고군분투한 끝에 결국 '친구2' 오디션 합격을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고.
현재 그는 모든 돈을 갚고 드디어 '플러스 생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아주머니들 사이에서는 '슈퍼스타'가 되었다는 반가운 근황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호철은 "김밥 한 줄 사러 갔는데 5분을 붙잡혀 있었다"며 '귀여운 인기 허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강렬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이호철의 엉뚱 매력은 29일 오후 10시 40분 '옥문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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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