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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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하오 부자 졸업, 아내 마이크 선물에 "나 음악 접었어요" (슈돌)

기사입력 2020.12.27 23:45 / 기사수정 2020.12.27 23: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개리와 하오 부자가 마지막 방송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하오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개리의 아내는 개리와 하오를 위해 레드카펫을 까는 등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꽁꽁 숨어있다 모습을 드러낸 개리 아내는 하오를 향해 "엄마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지"라며 상자를 꺼내들었고, 하오가 열어본 상자에는 마이크가 들어있었다.

이에 개리 아내는 "아빠 선물이다"라고 말했고, 개리는 "왜 이게 내 선물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마이크 쓸 일 많아지시라고"라는 아내의 대답에 개리는 "나 음악 접었어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후 "다시 음악 하라는…"이라며 말을 이어가던 찰나 하오가 마이크를 들고 '마법의 성'을 열창해 웃음을 안겼다.

개리의 아내는 하오에게 "아빠 서프라이즈와 엄마 서프라이즈 중에 뭐가 더 좋았냐"고 물었고, 하오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엄마"라고 말해 개리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개리와 하오 부자는 지난 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으며, 하오는 '언어천재'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개리는 하오와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흐르고 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낀다. 1년 전과 지금의 하오 모습이 정말 다르다. 한 순간 한 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이와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야 나중에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또 하오는 '아빠 뭐하는 사람이야?'라는 물음에 "가수!"라고 대답했고, 개리는 "그 전에는 만나는 사람이 가족밖에 없었는데 가족 외의 사람들과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하오에게도 좋지 않았나 싶다. 하오를 예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인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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