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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김구라 특집'…솔비 깜짝 등장·남창희, 아바타 불만 토로 (개뼈다귀)[종합]

기사입력 2020.12.27 21:07 / 기사수정 2020.12.27 21: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뼈다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완치된 우즈베키스탄 청년과 드러머 출신 환경미화원을 위한 위로 식탁을 준비했다. 또 '말 못하는 김구라 특집'으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명수를 제외한 김구라·이성재·지상렬이 지난 주에 이어 '위로식탁'으로 손님을 맞이한 모습이 공개됐다.

'위로식탁'을 찾은 에드워드는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물 여덟 살, 한국에 온 지는 7년이 됐다.


'대장금'과 '겨울연가' 등을 보고 한류 팬이 된 그는 태권도를 배워 우즈베키스탄 대표선수로 활약했고, 2014년 은퇴 후 한국에 유학 와 석사과정을 밟고 지난 11월에 취업했다.

샤슬릭, 치킨수프 등 자신을 위해 마련된 식탁을 맛본 에드워드는 "지난 8월 여름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도 원인 불명이었다. 2주 치료 후 완치된 상황이다. 양성 판정을 전화로 통보받았는데 기절할 뻔 했다. 그리고 우즈벡에 있는 제 가족 모두가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무엇보다 외로움이 무서웠다. 좀비가 된 것 같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MC들의 위로가 이어졌고, 이후 드러머로 활동하다 현재 환경미화원 으로 일하고 있는 임용순 씨의 사연도 전해졌다.


임용순 씨는 "7개월 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 요즘엔 어린 친구들도 많이 일한다.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사는데, 타인의 시선에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 일을 하며 느끼는 고충으로는 "반바지를 못 입는다. 쓰레기차가 정말 단단한데, 멍이 많이 들더라.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편견없이 저희를 바라봐주는 사람들이 아이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미화원의 장점은 4대보험이 되고 안정적이다. 제가 14살때부터 드럼을 계속 쳐왔다. 프리랜서로 각종 공연에서 활동하며 드럼을 쳤는데, 올해 2월까지는 일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수입이 10분의1로 줄었다. 앞으로는 드럼 일을 전어으로는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말 못하는 김구라 특집'이 공개됐다. 박명수와 지상렬, 이성재는 솔비를 스튜디오에 불러 김구라가 말을 적게 하기 위해 뭉쳤다.

솔비는 "여긴 왜 다 각자 이야기를 하냐"며 말을 쉬지 못하는 김구라를 타박했고, "(김)구라 오빠는 '라디오스타'에서도 그렇고 정말 말이 많다"고 돌직구를 날려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다른 사람들이 내 얘기를 안들으니까 '내 얘기를 들어봐'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해명하며 "욕심도 있고 사명감도 있어서 그러는 것이다.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침묵도 조금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고 말하며 솔비가 준비한 쪽쪽이를 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에 이어 남창희가 등장해 김구라에게 쌓였던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남창희는 박명수 등이 전하는 지령을 따라하는 아바타가 돼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며 재미를 더했다.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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