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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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41득점 폭발' 알렉스 "승점 3점 따야 했는데"

기사입력 2020.12.27 18:00 / 기사수정 2020.12.27 17:4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 알렉스가 개인 최다 41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3, 19-25, 23-25, 16-14)로 승리하고 4연승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30점으로 3위 OK금융그룹(12승6패·승점 32)과의 승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이날 알렉스는 5세트 동안 41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1득점은 알렉스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 후 최다 득점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알렉스는 "피곤하다"며 웃었다.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그리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알렉스는 "승점 3점을 따야했는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며 "토스나 캐치, 프리볼 등 쉬운 부분에서 범실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바꾸고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알렉스지만, 결코 쉽게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알렉스는 "처음에는 하이볼 적응이 조금 어려웠고, 블로킹도 아직은 어렵다. 레프트일 땐 내가 안쪽 스윙으로 많이 때렸는데 라이트는 반대다. 블로킹 보는 것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알렉스와 함께 팀은 차근차근 더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 "체력은 아직까지 괜찮다. 언제까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웃음 알렉스는 "초반에 비해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오늘 같은 사소한 부분들을 줄인다면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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