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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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방탄소년단이 부르면 언제든…내 MBTI? 안 좋은 거였다" [엑's PICK]

기사입력 2020.12.27 14:50 / 기사수정 2020.12.27 17: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영석 PD가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펭수 등 방송 프로그램 섭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6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충격 고백?!나PD 본인 등판 LIVE #즐거움보이는라디오 X #나영석PD'라는 제목의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은 시청자들과 팬들로부터 다양한 섭외 요청을 받았다. 첫 번째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나영석은 "방탄소년단이 불러주면 언제든 뛰어가겠다"며 "제가 모실 수 있는 분들은 아닌 것 같다.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방탄 분들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달려가겠다"고 또 한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요청은 펭수였다. 나영석은 펭수에 대한 팬심을 가득 드러내며 "꼭 한번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섭외에 대해서는 "슈주랑은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슈주는 섭외를 하고 말고를 떠나서 자연스럽게 저희 프로그램에 녹지 않을까"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날 나PD는 시청자 2만 명이 넘으면 일주일 동안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출근하겠다는 공약을 남기는가 하면, 별명을 나나르시시즘으로 바꿔달라는 청취자들의 말에 "맘에 든다"며 유쾌함을 뽐냈다.

또 '자가 복제'라는 별명에 대해서도 "제 별명이다"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펼쳤다. 나영석은 "제가 자기 복제를 좋아한다"면서 "길게 방송을 이어가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쭐해서 뭐라도 되는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데 경력이 20년 정도 되니까 제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나PD는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는 시청자의 사연에 " 저는 '삼시세끼'와 '신서유기' 등 시즌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며 "비슷한 출연자와 비슷한 포맷으로 방송을 하다보면 텐션이 떨어지고 시청자들도 지겨워하실 걸 안다"며 "계속 새로운 재미를 넣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나PD는 MBTI를 묻는 팬의 질문에 "해봤는데 기억을 잘 못하겠다. ENFP였나? 좀 안 좋은 거였다. 차가운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공식 유튜브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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