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태우와 임정희가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김태우와 임정희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특집 2부에 출연했다.
지난 7월 ‘친구와 함께’ 편을 통해 S.E.S의 ‘Just A Feeling’을 소울풀하게 재해석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왕중왕전에서 다시 만난 김태우와 임정희는 “오늘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해경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태우와 임정희는 이승환의 ‘가족’으로 무대를 꾸몄다. 임정희는 ”연말에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에 많이 공감해 주실 것 같다”고 곡을 선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고 김태우 역시 “멋진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무대에 오른 김태우와 임정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15년 우정으로 다져진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이끌어갔다. 특히 무대 중간 등장한 합창단이 두 사람의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한편 풍부한 사운드로 따뜻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우와 임정희는 ‘가족’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따뜻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며 대체 불가능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스페셜 판정단으로 참석한 KBS 아나운서들과 출연자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신유는 “저는 이런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 큰 공부가 되고 기쁨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고 남상일은 “저 완벽한 노래 실력을 자주 들려줬으면 한다.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이다”라며 극찬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