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폭풍 사투리로 성대모사를 하며 폭소와 귀여운 매력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위버스,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1회에서는 '응답하라 방탄 마을'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방탄 마을을 수호하던 '아미 비석'이 깨지면서 탐정 진과 방탄 마을 주민 6인이 진범을 밝히기 위해 김매표(RM)가 알바 중인 극장부터 김부자(뷔) 댁, 의사집, 사건 발생지를 답사했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정국을 아미 비석을 깬 최종 범인으로 지목했고 정국은 "겁나 억울해, 답답해 미치것네~"라며 사투리로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진은 자신의 게임장을 24시간 돌리는 정국이 전기세로 인해 돈이 필요하여 아미 비석을 깼다고 추리했다.
정국은 "돈이 필요했으면 게임장을 팔았겠죠"라고 반박하며 말했다.
그때 뷔가 "아니야 게임장을 사고 싶으면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잖아"라고 추궁했다.
이에 정국은 "나는 돈 필요 읍습니다! 게임만 이쓰믄 돼요! 저는 이거 인정 몬합니다"라고 사투리를 내뱉으며 즉각 반발했고 순간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정국의 모습에 슈가는 "참고로 저희 아버지 성대모사입니다"라 말했고 RM은 "참고로 진짜 똑같습니다!"라 거들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당일 최종 범인은 RM과 뷔로 정국은 주민으로서 범인을 정확히 맞추며 벌칙 면제권을 얻었다.
정국은 달려라 방탄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휘하면서 레트로 무드의 의상도 완벽 소화, 눈을 뗄 수 없는 안구정화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잔망미, 비글미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급반등하며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2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핫 100' 차트에서 전주보다 15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한 주 만에 다시 톱(TOP) 10에 진입, '글로벌 히트송'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 8월 21일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된 'Dynamite'는 발매 첫 주 성적으로 '핫 100'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쓴 곡이다. 최신 차트에서 '핫 100'뿐만 아니라 '디지털송 세일즈' 2위, '어덜트 팝송' 10위, '팝송' 11위, '라디오 송' 14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달려라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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