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 대상을 욕심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0 KBS 연예대상'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생애 첫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숙은 "이렇게 얘기를 안 해주는 줄 몰랐다. 꿈인 것 같다. 한 번 때려달라. 진짜로 아무 생각도 나지 안난다"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옆에 있던 전현무를 향해 "현무한테 고맙다. 양보한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저는 양보한 적이 없다. 부글부글 끓는다. 아까 대상 발표할 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먼저 나왔다. 그때 솔직히 기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수상 소감으로 "송은이 씨가 대상 타면 안마의자 사달라고 했는데 내일 안마의자 사들고 송은이 씨 집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송은이는 다시 한 번 약속을 요구했고, 김숙은 "내가 그 얘길 했냐"고 당황해했다. 그럼에도 송은이는 "안마의자 받으면 제가 인증샷 올리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 덕분이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신축년에는 더욱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제가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2021년 새해 인사를 건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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