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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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영입 전략 변화… ‘17세 유망주’ 두고 바르사와 경쟁

기사입력 2020.12.25 15:46 / 기사수정 2020.12.25 15:46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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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세 유망주를 품기 위해 FC 바르셀로나와 경쟁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을 인용 레드 데빌스가 오스트리아의 17세 플레이 메이커 유수프 데미르를 쫓고 있지만, 바르사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데미르는 2003년생의 오스트리아 유망주다. 올 시즌 라피드 빈 1군에 합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에 나섰다. 그중 1경기는 아스널을 상대했다.

유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데미르는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올해엔 17세의 나이로 U-21 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렀다.

매체는 데미르는 왼발잡이에 준족이다. 기술적으로 빼어나고 훌륭한 패싱력을 갖춰 스페인 축구에 잘 맞을 것이다. 바르사로 갈 수 있지만, 적어도 내년 여름까진 팀에 남을 것이라 설명했다.

바르사에 이어 맨유도 데미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그를 품길 바라는 이유는 영입 정책의 변화 때문이다. 최근 맨유는 미래가 유망한 어린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9세의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데려왔고, 최근엔 에콰도르의 신예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의 타깃 데미르는 소속팀 빈과 계약이 2022년 만료된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500만 유로(67억 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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