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어쩌개' 윤박이 '개잘알' 면모로 티파니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 2회에서는 조윤희, 이연복, 티파니 영, 허경환이 꼬물이 5남매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날 이연복, 조윤희가 장을 보러 잠시 외출한 사이 티파니 영과 허경환은 구름이와 파티와의 산책을 준비했다. 티파니는 개에 대해 잘 모르는 허경환에게 "이거 오빠 컵이냐. 이런 거 놓으면 안 된다. 애들이 마신다"라고 했다. 티파니가 컵을 치우러 가자 허경환은 파티에게 "잔소리 엄청 해"라고 속삭였다.
허경환은 파티에게 리드줄을 하려 했지만, 파티는 도망쳤다. 그에 반해 티파니는 능숙한 솜씨로 파티에게 리드줄을 해주고, "당황 안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인터뷰에서 "전 티파니 씨와 경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분이 어느 순간부터 둘만 있으면 잔소리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티파니는 산책을 해본 적 없는 파티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파티는 결국 밖으로 나왔다. 티파니가 파티와 산책하고 있을 때 윤박이 등장했다. 윤박과 티파니는 파티가 놀라지 않게 인사를 했고, 잠시 어색한 대화를 나누었다.
윤박은 조윤희와 드라마 '사랑은 원더풀 인생은 뷰티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었다. 조윤희는 "귀여운 동생이다. 강아지를 키우고, 유기견 봉사를 하셨던 분이라 프로그램에 대해 말했더니, 스케줄이 없으면 무조건 오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윤박은 구름이, 파티와 인사를 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허경환과는 달리 윤박은 강아지 훈련도 잘 시키고, 배변도 잘 치웠다. 이를 보던 티파니는 "또 오실 생각 없으세요?"라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과 윤박은 "아직 간단 소리도 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티파니와 조윤희는 구름이의 첫 목욕을 맡았다. 인위적인 화상을 입은 구름이는 처음엔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 결국 몸을 맡겼다. 구름이가 목욕을 마치고 오자 파티가 나와 구름이 주변을 맴돌았다. 그동안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며 구석에만 있던 파티의 달라진 모습에 멤버들은 놀랐다. 티파니는 "개는 옆에 있는 개를 미러링한다는 얘기가 있지 않냐. 구름이, 파티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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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