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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쌍둥이 아들, 온라인 생일파티…어른도 연말 모임 참아내야" [전문]

기사입력 2020.12.24 11: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들의 온라인 생일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아들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들은 도시락을 정갈하게 차려놓고 친구들과 언택트 만남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박은혜는 "온라인 수업 하는 거 아닙니다"라며 "아이들과 친한 친구가 생일인데 만날 수 없어서 각자 집에서 줌으로 만나 #온라인생일파티 하는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일 선물은 미리 그 친구 집으로 보내고 어떤 아이는 피아노로 생일축하 노래를 쳐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각자 배달받은 도시락을 도란도란 대화하며 먹습니다. 아쉬워 하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만나고 싶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잘 받아들입니다. 참 대견합니다. 저보다 낫네요. 어린 아이들 5명 만나서 생일파티 하는 것도 참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은혜는 "우리는 어른인데 크리스마스 연말모임 정도는 스스로 참아내야 합니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요. 뭔가 따뜻하면서 짠한 생일파티입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은혜는 이혼 후 쌍둥이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이하 박은혜 인스타그램 전문.

온라인 수업 하는거 아닙니다.. 아이들과 친한 친구가 생일인데 만날 수 없어서 각자 집에서 줌으로 만나서 #온라인생일파티 하는 거에요...

생일 선물은 미리 그 친구 집으로 보내고 어떤 아이는 피아노로 생일축하 노래를 쳐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각자 배달받은 도시락을 도란도란 대화하며 먹습니다.. 아쉬워 하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만나고 싶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잘 받아들입니다.. 참 대견합니다.. 저보다 낫네요.. .

어린 아이들 5명 만나서 생일 파티 하는것도 참습니다.. 우리는 어른인데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 정도는 스스로 참아내야 합니다.. 이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요 ... 뭔가 따뜻하면서 짠한 생일파티 입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은혜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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