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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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시영 "시즌제 응원해, '워킹데드'처럼 됐으면"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23 12:13 / 기사수정 2020.12.23 13: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시영이 '스위트홈'의 시즌제를 소망했다.

23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 출연한 이시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시영은 원작 웹툰에 없는 캐릭터인 특수부대 출신의 전직 소방관 서이경 역을 맡았다. 그린홈에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남을 짐작하고 생존자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몸을 던지며 그린홈의 리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23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은 22일 기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글로벌 스트리밍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홍콩,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TV프로그램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 유럽 권에서도 TOP10 안에 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시영은 "전 세계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작품이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저 역시 '스위트홈'을 밤 새서 봤다. 주변에서도 '너무 재밌다'고 연락이 왔다. CG나 세계관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트홈'을 제안받았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같이 하기로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촬영장은 디테일하고 규모가 큰 세트장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촬영이 없을 때는 세트장에 안 가는데 구경을 많이 갔다. 소품 하나하나 리얼하고 크니까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 세트장이 완벽했기 때문에 상황에 몰입이 더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만큼 제작팀에서도 재난 상황에 맞춰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카메라도 국내에 첫 도입한 것들이 있어서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시즌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도 밝혔다. 이시영은 "확정된 건 없지만 시즌2가 가능하다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즌제에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된다면 의미도 있지 않을까. 나중에 뱃속의 아기는 어떻게 됐을지 가 제일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트'홈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워킹데드'처럼 시즌10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오래 시즌이 이어진다는 것 자체가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니까.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감사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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