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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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르사 원정 이후 격노하며 캄프 누 떠나...이적설에 무게

기사입력 2020.12.23 09:56 / 기사수정 2020.12.23 10: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의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트리뷰나 데포르티바는 22일(한국시각) 지난 2020/21시즌 라리가 14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에 후반 막바지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경기 종료 후 화를 내며 캄프 누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날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90분이 다 되고 나서야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돼 약 3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42분 유누스 무사가 다쳐서 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자신이 아닌 알렉스 블랑코가 투입된 데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이 자신을 1분만 뛰게 한다면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왜 바르셀로나 원정에 데리고 갔는지 이해하기 힘들고 이강인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결국 23일 열린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 아예 결장했다. 현지 언론에선 이강인이 불편함을 느껴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세비야에게 0-1로 패했다.


12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코파 델 레이를 포함해 4경기를 빠졌던 이강인은 복귀 이후 다시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의 두 차례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도 출장시간이 늘어나길 바랬다. 하지만 이강인은 라리가 10경기 중에 풀타임 경기는 단 한 번도 없고 단 446분만 소화했다. 

현지 매체에서 이강인과 절친인 페란 토레스를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을 주목한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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