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김창완에게 진실을 추궁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8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공일도(김창완)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는 의식을 잃은 사이 꿈을 꿨고, 꿈의 배경은 하얀밤마을이었다. 과거 조현희(안시하)는 하얀밤마을 실험 대상인 아이들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보고를 받았고, "우리 연구의 목표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거죠. 그건 그냥 부작용이에요"라며 못박았다.
이때 아이들끼리 싸움이 벌어졌고, 갑작스럽게 한 아이가 쓰러졌다. 도정우는 응급 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조현희는 도정우에게 응급 처치 방법을 누가 가르쳐줬는지 물었고, 도정우는 배운 적 없다고 말했다.
조현희는 도정우를 끌어안았고, "넌 정말 특별해. 너도 알고 있지? 이 아이들 중에서도 네가 가장 특별하다는 거. 당연히 그래야지. 내 아들"이라며 미소 지었다.
게다가 문재웅(윤선우)은 장용식(장혁진)에게 자신이 자각몽을 꾸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용식은 의문의 남성을 찾아갔고, "재웅이가 자각몽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고. 자기가 자각몽을 꾸게 한다면서"라며 털어놨다.
남성은 "갑자기 자각몽에 관심을 가졌대?"라며 물었고, 장용식은 "친구가 생긴 거 같아"라며 고백했다. 남성은 "재웅이 녀석은 지금처럼 시키는 것만 하게 해. 아무것도 모르게 해. 친구는 없애"라며 지시했다.
특히 제이미 레이튼(이청아)은 병원에 잠입해 손민호(최진호)를 만났고, "해열제는 혈관에 직접 고농축으로 주사하면 10분 내로 심장을 멈춰요. 도정우 경장이 뭘 궁금해하던가요"라며 협박했다.
손민호는 "그걸 말하면 재단이 날 가만둘 거 같나"라며 발끈했고, 제이미 레이튼은 "일단은 눈앞의 목숨을 구하는 게 먼저 아니겠어요? 저도 하얀밤마을 출신이라고 말씀드리면 좀 도움이 될까요"라며 압박했다.
결국 손민호는 "당시 마을을 붕괴시킨 건 세 명. 연구소에서도 특별한 아이들이었어"라며 진실을 밝혔고, 제이미 레이튼은 "지금도 어디선가 인체실험은 계속되고 있고 핵심 멤버도 그대로다. 도 경장이 이걸 알아갔다는 거죠? 그때 아이들 셋 중 하나고"라며 확인했다.
제이미 레이튼은 자신과 도정우가 마을을 붕괴시킨 아이들이라고 생각했고, 나머지 한 명이 예고 살인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또 이지욱(윤경호)은 공혜원(김설현)에게 누군가 새로운 예고 살인의 결과 영상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렸다. 공혜원은 과거 하얀밤마을에서 인체실험이 진행됐다고 귀띔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도정우는 오정환(김태우)을 찾아갔고, 오정환은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며 부인했다. 도정우는 오정환을 통해 연구소의 위치를 알아냈고, 곧바로 연구소로 향했다.
도정우는 공일도에게 "각하한테 내 공식을 적용했다며. 그래서 백 살이 넘은 지금도 건강하다고. 이 양반이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 알 수가 없네. 옳지 않은 일이 있다면 바로잡아야지"라며 추궁했다.
공일도는 "날 죽이면 혜원이가 널 용서할 거 같아?"라며 공혜원을 언급했고, 도정우는 "당신 딸 기분이 어떨까. 결국 고통받는 건 당신 딸이야. 그러라고 옆에 둔 거라고"라며 위협했다.
같은 시각 공혜원은 아버지 공일도에게 옷을 가져다주기 위해 연구소를 찾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