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한 시즌 간 최고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상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 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선수로 벤제마를 선정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 37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을 올렸다. 팀의 주전 골게터로 활약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맹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라리가 최고 선수라는 영예를 안은 벤제마는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2009년부터 레알에서 뛴 것에 대한 보상”이라며 “난 항상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이 상은 의심의 여지 없이 나를 만족스럽게 만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상은 2007/08시즌 라울이 받은 후 줄곧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차지였다. 벤제마는 메시, 호날두 시대 이후 첫 수상자가 된 것.
이에 벤제마는 “메시, 호날두는 많은 개인상을 수상했다. 난 그들 다음으로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제마는 올 시즌 라리가 12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적립했다. 득점 부문 2위, 도움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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