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45
연예

문정원, '♥이휘재' 자가격리 중 결혼 10주년 "지나면 추억인데..."(정원)[종합]

기사입력 2020.12.21 17:50 / 기사수정 2020.12.21 17:1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문정원이 남편 이휘재의 자가격리 중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문정원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엄마의 다사다난 12월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문정원은 "12월의 시작과 함께 모아 본 영상들이다. 평범한 일상 속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꽃송이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시나요. 많이 힘들고 무료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웃음 잃지 마시고 제 영상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서 문정원은 일찍 일어난 서준이를 매만지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문정원은 "서준이 얼굴 중에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느냐"고 장난기 넘치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꽃시장 가는 길, 문정원은 "얼마 전, 친구가 많이 아팠었는데 다행히 퇴원은 했지만, 많이 못 챙겨 준 게 마음에 걸려 예쁜 꽃을 사서 배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꽃을 받은 친구에게 연락을 받은 문정원은 "친구가 한 번 조금 아프고 나니까 그때 되게 많은 걸 느끼는 계기였다. 요즘은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 건강.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 그러니 꽃송이 여러분들도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날들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문정원은 남편 이휘재와의 오붓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정원은 "가끔 서언, 서준이를 재워두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맥주 한잔하는 게 삶의 낙"이라고 설명했다. 애절한 노래를 들으며 분위기를 잡던 두 사람은 이내 이휘재의 주도로 립싱크 놀이에 푹 빠졌다. 문정원은 "아 진짜 웃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휘재와 함께 서언이, 서준이의 그림 그리기를 지켜보는 다정한 일상 역시 구독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문정원은 연신 아이들을 칭찬하더니 "생각을 많이 하고 고민해서 그린 게 다르다"며 "내일 다시 해보자"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 뒤, 이휘재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자가격리가 시작됐다. 하루종일 서언, 서준이와 함께 하는 집콕 일상에 이휘재의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된 지 이틀 째. 문정원은 기분전환 할 겸 호텔 조식 스타일로 아침을 준비하는 등 서언, 서준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다. 

그때 갑자기 서준이가 "결혼한 거 10년 축하합니다. 아빠가 그랬어"라며 엄마, 아빠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했다. 문정원은" 10주년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며 결혼한 지 10년 됐다. 그 사이에 너희 낳고 키운 지 8년이 됐다"라고 설명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문정원의 친구가 보낸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이휘재와 문정원의 사진이 담긴 결혼 10주년 케이크를 친구가 보내준 것. 문정원은 서준, 서언이와 함께 기념 노래를 부르고 사진을 찍은 뒤 이휘재에게 메시지로 전달했다. 문정원은 친구와 즐겁게 통화하면서도 "이것도 지나고 나면 추억인데 지금은 슬프지 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휘재의 자가격리가 몇 시간 남지 않은 시간. 문정원은 "서준이는 토마토, 서언이는 크림"이라며 "하나로 통일을 해야 하나"라고 고민을 시작했다. 그러나 입맛이 다른 두 아이를 위해 '엄마' 문정원은 두 가지를 모두 요리하는 것을 택했다. 그러면서도 문정원은 "내일은 시켜 먹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원은 "이렇게 막 할 일이 많으면 '이렇게 하고 있는데 남편 내려와서 좀 보지' 이럴 때가 많았다.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 진짜  방 안에 거의 있다. 그런데 되게 제 마음에 평화가 왔다. 은근 믿는 구석이었나 보다. 갑자기 그 생각이 든다. 잘 해줘야겠다"라고 이휘재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침내 이휘재의 자가격리가 끝나고, 서언이와 서준이는 아빠를 둘러싸고 자가격리 해제 기념 축하 공연을 펼쳤다. 오랜만에 모두 모인 네 가족은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