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현민이 드라마 ‘복수해라’ OST에 참여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자랑했다.
윤현민은 TV CHOSUN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겉으로는 냉정하고 날카로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힘없는 이들의 억울함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대신 복수를 계획하는 정의로운 성품의 변호사 차민준 역으로 분했다.
그동안 윤현민은 자신의 친누나 차이현(박은혜 분) 실종 사건의 배후로 꼽히고 있는 FB 그룹 김상구(정만식), 김태온(유선) 부녀를 향한 복수의 화살을 당기는 동시에, 또 다른 복수대상자 강해라(김사랑)를 전면에 내세우는 차민준의 치밀한 움직임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강해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쇼를 제안했지만, 정작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까지 피해자들을 돕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흔들리기 시작한 차민준의 감정변화를 설득력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윤현민의 활약은 지난 13일 방송된 8회 엔딩을 직접 가창한 OST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요’가 장식하면서 빛을 발했다.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요’는 많은 드라마의 OST를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의 곡으로 풍성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발라드다.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요’ ‘웃게 하지도 못하고 그대를 힘들게 했어’ 등 차민준의 감정변화를 알리는 듯한 가사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뮤지컬 ‘김동욱 찾기’로 데뷔한 윤현민은 평소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드라마 ‘마녀의 법정’ ‘계룡선녀전’ 등 출연작들의 OST를 직접 부르며 풍부한 감정선을 전달하는데 앞장서 온 윤현민은 올해 초 Mnet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로 깊어진 가창력과 다채로운 감성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윤현민은 ‘복수해라’ OST 녹음에 참여하면서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의리를 드러냈다.
녹음 현장에 함께 했던 관계자는 “상당이 높은 키를 자랑하는 노래임에도 이를 어려움 없이 소화하는 윤현민에 가창력에 감탄했다”며 “윤현민의 성숙한 연기력과 노래가 전해주는 호소력 짙은 감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드라마가 주는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 것”이라고 극찬했다.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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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