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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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꿔버린 그날 밤'…'나이팅게일',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0.12.16 17:55 / 기사수정 2020.12.16 17: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이팅게일'(감독 제니퍼 켄트)이 아이슬링 프란쵸시와 샘 클라플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이팅게일'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를 잃은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 분)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영국군 장교 호킨스(샘 클라플린)를 맹렬하게 쫓는 추격 스릴러.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모든 것을 잃고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 클레어와 잔혹한 짓을 저지른 뒤 복수의 표적이 된 영국군 장교 호킨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모은다. 

먼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나이팅게일이라 불리는 아일랜드 죄수 클레어의 슬픔에 가득 찬 얼굴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형기를 다 채우고 새로운 삶을 꿈꾸던 클레어는 어느 날 밤, 그녀의 자유를 허락할 수 없다며 폭주한 호킨스에게 남편과 아이를 잃는다.

'그날 밤, 나의 복수는 시작됐다'라는 카피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그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자 처절한 복수의 길을 나선 클레어의 물러설 곳 없는 복수와 숨막히는 추격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미국 HBO 간판 시리즈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아이슬링 프란쵸시의 복잡한 표정과 알 수 없는 눈빛이, 소름 끼치도록 압도적인 연기력을 가진 신성의 등장을 예고한다.

아이슬링 프란쵸시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진 나이팅게일의 모습부터 삶의 전부였던 가족을 잃은 슬픔과 절망,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광기 어린 분노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것이다.

이어 자신의 안위와 진급을 위해서라면 주변인들에게 어떠한 협박과 폭력도 서슴지 않는 영국군 장교 호킨스의 야누스 같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호킨스는 분풀이를 위해 클레어의 집에 찾아가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다. 다음날 호킨스는 북부 론스톤으로 떠나버리고, 그의 뒤로 클레어의 맹렬한 추격이 시작된다.

'그날 밤, 그녀를 죽였어야 했다'라는 후회에 찬 카피는 클레어의 무자비한 복수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 '헝거게임', '미 비포 유' 등의 작품들을 통해 다정하고 로맨틱한 매력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다가왔던 배우 샘 클라플린의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변신을 예고하듯 얼굴의 반이 가려진 모습은, 그가 올해 가장 강렬한 악역으로 탄생할 것임을 짐작케한다. 

자제력 없이 분노를 표출하고, 상대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등 복잡한 악역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낸 샘 클라플린은 발군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나이팅게일'은 12월 3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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