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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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5연패’ 질문에… 무리뉴의 대답 “숫자에 불과”

기사입력 2020.12.16 17:35 / 기사수정 2020.12.16 17:35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리버풀과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졌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5(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2위 리버풀과 맞붙는다.

양 팀에 정말 중대한 경기다. 현재 두 팀은 승점 25점으로 동률이다. 득실 차에 앞선 토트넘이 선두를 유지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이긴 팀은 우승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올 시즌 기세가 좋은 토트넘이지만, 이전 만남에선 번번이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최근 5경기 5패를 기록 중이다. 10경기로 범위를 늘려도 127패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이런 종류의 통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축구에서 모든 경기는 따로 봐야 한다. 난 숫자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적보다 앞에 있는 경기 자체가 중요하단 말씨였다. 무리뉴 감독은 예를 들었다.


그는 당신이 우리가 A팀에 이길 거라 하면 우린 진다. 그저 개별적인 경기일 뿐이다. 난 리버풀이 왜 안방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거두는지를 본다.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지난 5경기, 10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부터 시작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대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극히 강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치른 EPL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에 난 리버풀이 왜 홈에서 강한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물론 어느 팀도 몇 달, 몇 경기 동안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꺾지 못했기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린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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