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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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박보검·현빈 2·3위

기사입력 2020.12.16 14:05 / 기사수정 2020.12.16 14: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11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활약한 김희애가 9.4%(표본오차 ±2.4포인트(95% 신뢰수준))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부부의 세계'는 완벽해 보이는 가정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던 전문의가 남편의 외도로 이혼에 이르고,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증오와 복수를 이어가는 심리 스릴러다.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해 폭력성·선정성 등을 이유로 대부분 회차가 '19금'으로 편성됐음에도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모으며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10%를 넘긴 여덟 번째 드라마가 됐다.

김희애는 주인공 지선우로 분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극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위는 박보검(7.6%)이다. 8월 31일 군 입대 이후 9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의 사혜준 역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2015)의 천재 바둑기사 최택,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6년 '올해의 탤런트' 1위에 올랐다. 이후 5년째 '올해의 배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올해 초 방송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연기한 현빈과 남한 재벌가 CEO 윤세리 역을 연기한 손예진이 각각 3위(6.5%)와 5위(4.6%)에 이름을 올렸다.

웹툰 원작 청춘 복수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는 박새로이를 연기한 박서준이 4위(5.9%), 최근 종영한 '스타트업'에서 당찬 청춘 서달미를 연기한 배수지가 6위(4.3%)에 올랐다.

이어 '오! 삼광빌라!'의 전인화가 7위(4.1%),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현실적인 엄마 장옥분 역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차화연이 8위(3.2%)에 이름을 올렸다. 공유와 공효진은 올해 드라마 신작이 없었음에도 각각 3.2%와 3.0%의 수치로 8위와 10위에 올랐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김수현·조정석(이상 2.8%), 천호진(2.5%), 이민정·최불암(이상 2.2%), 김혜수·강하늘(이상 2.0%), 이상엽·고두심(이상 1.8%), 이동욱(1.6%), 김선호· 정보석·한석규(이상 1.5%), 권상우(1.4%), 김희선·김해숙·이유리·김혜자(이상 1.3%), 서예지(1.2%), 남주혁(1.1%), 정해인·고아라·유아인·조승우(이상 1.0%)까지 총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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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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