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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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출전' 셀틱, 세인트 미렌에 승리

기사입력 2010.11.15 01: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틱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선발 출전한 셀틱 FC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셀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경기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대니 후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무승부 위기서 극적인 승리를 챙긴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계속 이어갔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영 플레이어상(Young Player Award)에 빛나는 기성용은 이날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10경기 연속 출장에 성공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기성용은 풀타임 소화하며 셀틱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득점에 목말라 있던 후반,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끈 기성용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선보였지만, 동료가 해결치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수비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차두리는 전반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몇 차례 선보이는 등 셀틱의 공격 선봉에 나서 활발히 움직였지만, 후반 15분 니얼 맥긴과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셀틱은 경기 초반부터 세인트 미렌을 몰아쳤다. 그러나 한 끗 차이로 셀틱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며 선제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후퍼와 맥긴, 패트릭 맥코트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득점 사냥에 나선 셀틱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후퍼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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