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연, 차트 1위+전곡 차트인…"독보적 음원 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태연이 '음원 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태연이 15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새 미니 앨범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를 비롯해 '플레이리스트(Playlist)' '투 더 문(To the moon)' '들불' '갤럭시(Galaxy)' 등 앨범 수록곡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며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태연 네 번째 미니 앨범 '왓 두 아이 콜 유'는 지난 1월 선보인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이후 거의 1년 만에 내놓는 신보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올해 싱글 '해피(Happy)'를 비롯해 크러쉬의 '놓아줘', 이승철의 데뷔 35주년 기념 듀엣곡 '마이 러브(My Love)'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개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만큼 뜨거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음원 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었던 태연은 이번 신보를 통해 또 한 번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엿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앨범 수록곡들 역시 한층 더 성숙해진 태연의 매력이 드러나고 있다. 덤덤하고 무심한듯 부르는 태연의 보컬 창법이 매력적인 타이틀곡 '왓 두 아이 콜 유'부터 태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투 더 문', 어쿠스틱한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레트로한 오르간 사운드가 어우러진 '플레이리스트', 뜨겁게 번져가는 사랑을 들판에 번지는 불꽃에 비유한 '들불', 한 사람을 만나 모든 게 달라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그린 '갤럭시' 등 다채로운 장르와 감성의 수록곡들이 태연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성장과 함께 '믿고 듣는' 가수로 우뚝 성장한 태연의 흥행 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의 신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장르를 만들어내는 태연의 컴백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