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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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윤선우, 안아주고픈 '외유내유'…깊은 눈빛 연기 '호평'

기사입력 2020.12.15 13:29 / 기사수정 2020.12.15 13:2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윤선우의 연기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윤선우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강박증, 결벽증을 가진 인터넷 세상에서만 사는 전형적인 사회 부적응자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MODU의 숨겨진 엔지니어 ‘문재웅’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낮과 밤'에서는, 조금씩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문재웅(윤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재웅은 편의점 앞에서 손민호의 집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뉴스 속보를 보고 있었다.

문재웅은 화면 속에서 제이미를 발견했다. 문재웅은 문득 제이미에게 받은 메모지를 다시 한번 보면서 제이미를 생각했다, 또한, 도정우 경정과 관련한 기사를 주의 깊게 보는 등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억에 남아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문재웅은 폭력에도 저항하지 못하는 소심한 인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살고 있다. 사람들의 눈을 못 보고 자신의 몸에 손이 닿는 것조차 싫어하는 문재웅의 작은 손짓, 행동들은 시청자들이 문재웅을 안아주고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했다.


윤선우는 문재웅에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 역시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냈다. 제이미와 특수팀 멤버들과 편의점에서 만났을 때, 우산을 들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문재웅의 모습에서 자신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제이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윤선우가 그려내는 문재웅이 점차 사회로 나아가는 성장기 역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은 월, 화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낮과 밤'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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