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이상준 개그에 고소각? "형 이건 아니잖아" 센스 화답[★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개그맨 이상준에 센스 있는 화답을 남겼다.

김우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걸 이제 보다니... 형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헤비멘탈2' 코너 속 이상준이 자신을 언급하자 한 랜선 방청객이 '김우빈도 고소 각'이라고 적은 장면을 캡처한 것.



지난 6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상준은 "우빈이는 내가 한 번 얘기해줘야 된다. 우빈이가 내 동생 아니냐"고 허세 개그를 펼쳤다.

이어 "내가 영화로 김우빈을 봤듯 김우빈이 내가 여기서 개그 하는 거 TV로 한 번도 안 봤다고? 2006년도에 내가 '이건 아니잖아~' 할 때 전국민이 한 번씩 다 했는데 우빈이가 고등학생이었는데 교복 입고 '이건 아니잖아~' 한 번도 안 했다고?"라고 덧붙였다.

또 "우빈이가 SNS 만들었는데 1시간이나 됐는데 팔로우가 30만 밖에 안 됐다더라. 많이 힘든 상황 아니냐. 우빈이가 '코빅' 나와서 SNS 홍보할 수 있게 해주겠다. 그냥은 안 되고 실시간 검색어 1위 하면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준은 "김우빈 씨 보고 있으면 죄송하다"고 90도로 사과 인사를 건네 폭소를 이끌어냈다.

김우빈은 이상준의 개그에 '형'이라고 언급하며 유행어까지 쓰는 등 센스 넘치는 화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을 촬영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우빈 인스타그램, 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