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배우 남능미가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남능미가 한적한 시골에서 하는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남능미는 "몇 달 전에 동치미 작가한테 전화가 왔다. 티격태격 하는 거 촬영한다고 연락이 왔다. 번지수 잘못 찾아왔다. 티격태격 안 하는 사이다"라고 말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남능미는 장작을 패는 남편 정영모에게 "잘 먹여서 기운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9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21살에 결혼했다.
남능미는 고기를 10근을 사와 남편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이웃집에게 나눠주려는 남능미를 못마땅해 하는 남편은 "보통 음식 할 때 10인분 이상을 한다. 김장도 9포기를 했다"고 토로했다.
남능미를 따라 일을 하던 남편은 냉장고를 보고 화를 냈다. 남능미는 냉장고에 있는 어묵, 햄 등 남편의 술안주를 치워버렸다. 남편은 "내가 식탐이 많다. 내가 먹으려던 거 이웃에게 퍼주면 짜증이 난다"고 설명했다.
남능미는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김치와 보쌈을 이웃의 집 앞에 갖다놓고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반면에 시집을 간 딸에게는 시어머니가 해주니까 안 해줘도 된다고 했다.
남편은 "남능미가 아끼는 후배랑 술 먹더니 후배가 집이 없다더니 집을 싸게 준다고 얘기하더니 집을 팔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청나게 싸게 집을 계약을 했다. 나중에 우리가 갈 데가 없었다. 집 구하느라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루 종일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한 남편은 남능미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남능미는 "싫어"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남능미는 "여행이 싫다. 잠자리가 바뀌는 게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남능미는 남편의 부탁에 친구 부부와 함께 여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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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