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유화, BJ짭구 성관계 영상→데이트 폭력 폭로 '충격'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아프리카TV BJ유화가 BJ짭구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했다.

10일 BJ유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폭행당한 사진을 올리며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안 엮이겠다"라고 밝혔다.

 BJ유화는 "그 분이 아마 맞은 사진, 당한 것처럼 올릴 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가락으로 입안을 휘저었고 얼굴을 할퀴고 목이 졸렸다. 지금 오른쪽 손은 쓰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차 문을 열었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와주셨다"라고 밝혔다.

BJ유화는 "내일 열심히 방송했던 대가로 본가 부모님을 뵈러 가기로 약속했던 금요일. 정말 눈물이 너무 나서 글이라도 남긴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 이에 BJ유화는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 제가 삭제하는 거 아니다. 몸이 떨린다. 얼른 짐 정리해서 방송 켜겠다. 손이 떨린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짭구는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등등 저의 개인적인 문제 다 정리하고 오겠다. 방송을 켜도 앞으로 이렇게 계속 지속된다면 저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힘들 것 같다. 오래는 생각하지 않겠다. 기다리시는 분들 한테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늘 고맙다"라고 공지를 게재했다.

지난 4월에도 두 사람은 사생활 폭로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BJ유화는 자신의 남자관계를 언급한 BJ짭구에게 "성관계 도중 찍지 말라고 했는데 많이 찍지 않았느냐. 신고 안 한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BJ짭구가 "네가 먼저 찍자고 했으면 어쩔 거냐. 영상 뿌려도 되느냐"고 응수하면서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사태를 수습한 뒤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J유화 아프리카 채널

강다윤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