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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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AG에서도 빛난 추신수의 '몰아치기 본능'

기사입력 2010.11.13 22:3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홈런 경기 한차례 포함 4번의 멀티 홈런 경기(통산 6번)를 만들어냈던 추신수의 몰아치기 능력이 빛난 한 판이었다.

2002년 이후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B조 예선 대만과의 첫 경기를 6-1 승리로 장식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4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 승리였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김태균-이대호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 추신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홈런 2방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슬럼프 없는 꾸준한 활약과 더불어 단기간에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폭발력'이 뒷받침됐다. 이는 아메리칸리그(AL) 주간 MVP 2회 수상으로 이어졌다.

추신수의 홈런 2방으로 대표팀은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장악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던 대만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추신수의 타격솜씨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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