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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이유와 듀엣할 뻔했던 '푸르던' 가창 도전 (할명수)

기사입력 2020.12.11 09: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1일부터 13일까지 JTBC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명수어게인' 편이 공개된다. 

'명수어게인'은 3일 동안 진행되는 박명수 단독 온라인 발라드 페스티벌로, 하루에 한 곡씩 박명수 표 발라드 영상이 공개된다.

페스티벌의 개막 무대는 박명수가 이승철의 ‘잊었니’를 부르며 시작한다. 2014년 온라인에서는 박명수가 부른 ‘잊었니’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원곡보다 감성적이다”, “노래 진짜 좋다” 등 찬사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 영상은 박명수가 부른 것이 아닌, 이승철이 부른 원곡을 두 키 낮춘 버전으로 밝혀졌었다. 이에 이번 페스티벌에서 박명수는 두 키 내린 이승철이 아닌, 제대로 ‘잊었니’를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틀째인 12일에는 박명수가 아이유의 ‘푸르던’을 부른다. ‘푸르던’은 ‘무한도전 –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가수 아이유가 박명수에게 같이 부르자고 제안했던 어쿠스틱 스타일의 곡이다. 당시 아이유는 ‘푸르던’과 ‘레옹’ 두 곡 중 한 곡을 선택하라고 했지만, 박명수가 ‘레옹’을 택했었다. 만약 박명수가 당시 ‘레옹’이 아닌 ‘푸르던’을 선택했다면 어떤 노래가 되었을지 '명수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박명수가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르는 것으로 페스티벌이 마무리 된다. ‘말리꽃’ 또한 ‘잊었니’와 더불어 원곡에서 두 키를 내린 영상이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또한 한 방송에서 박명수가 ‘말리꽃’을 진지하게 부르다가 고음 파트에서 웃음으로 승화해 웃음을 산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음색이 타고났다” “역시 뼛속부터 개그맨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많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명수어게인'에서는 박명수가 개그맨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말리꽃’을 열창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일에 걸친 가수 박명수의 단독 발라드 페스티벌은 JTBC ‘할명수’의 '명수어게인' 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명수어게인' 편은 19일 토요일 JTBC 채널에서도 방송 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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