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2 14:39 / 기사수정 2007.04.12 14:39
[엑스포츠뉴스=광양 지병선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아시아챔피언스리(ACL)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남은 1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ACL 조별예선 F조 가와사키 프론타레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1승1무1패를 기록, 오는 25일 조 선두로 올라선 가와사키(2승1무)와의 원정경기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서 전남은 결정적 찬스마다 허약한 골 결정력에 울었지만 가와사키는 무서운 골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 가와사키는 전반 28분 마그넘이 문전에서 김진규로부터 파울을 유도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걸 주닝요가 선취골로 연결했다.
가와사키는 이어 후반 12분 마그넘이 전남 문전 30m 지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두 번째 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25분에는 수비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를 주닝요가 전남 수비 2명을 가볍게 제치고 세 번째 골을 뽑아내는 쐐기골을 넣었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강민수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간신히 영패를 면한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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