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출신 조아영이 부상을 딛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2단계 장르 TOP 미션이 펼쳐지며 최종 TOP과 탈락자가 결정됐다.
이날 최예은, 이혜승, 박혜림, 조아영은 마마무의 'HIP'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HIP4' 팀은 지난 오디션에서 2등, 5등, 21등, 34등을 차지한 실력자들만 모인 팀이다. 특히 조아영은 오디션에서는 34등이었지만 만장일치로 트레이너들의 TOP 스티커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원래 포지션인 랩에서 서브 보컬을 맡게 된 이혜승은 탈락 위기자에 등극했다. 이에 이혜승은 눈물을 보이며 속상함을 드러냈고, 행주는 "정 그러면 본인 파트를 랩으로 바꿔보는 건 어떻냐"고 제안했다.
한편, 조아영은 뒤늦게 연습실에 도착했다. 중간 심사 전날 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조아영은 병원으로 향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조아영의 인대는 늘어나있었고, 조아영은 춤 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아영은 누워서도 연습을 이어가며 "끝나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HIP4팀의 'HIP' 무대가 끝나고 이승철은 "팀 분위기가 다르면 이렇게 다르구나. 포지션도 잘 나눴다"고 칭찬했다. 셔누 또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또 이승철은 "아영이가 노래를 잘하네?"라며 "춤추면서 저 정도면 정말 잘하는 거다. 춤추면서 노래한 참가자들 중 베스트 같다"고 극찬했다. 소유 또한 향상된 조아영의 실력을 언급하며 "노래는 사실 아영 양 말고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의 최종 TOP으로는 최예은이, 최종 탈락자는 이혜승이 호명됐다. 이승철은 "이 팀은 다 살릴 수 있으면 다 살리고 싶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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