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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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채영, 강은탁에 반격 "이대로 무너질 수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20:35 / 기사수정 2020.12.11 00:5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사실을 밝히라는 강은탁의 요구에 반격했다.

10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가 이태풍(강은탁)의 존재를 위협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풍을 만난 한유라는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이태풍은 "네가 날 나타나게 만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민우(서우진)를 건드리진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라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태풍은 "죗값을 받아라. DL그룹 며느리 자리에서도 내려와라"라고 말했다. 유라는 "싫다고 하면 어쩔 거냐"라고 말했고, 태풍은 "내가 너한테 부탁하고 있는 걸로 보이냐. 네가 민우 엄마니까 내가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다"라고 화를 잠재우며 말했다. 

이후 태풍은 한유정(엄현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유라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간 해야 할 일이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또 유라는 한대철(최재성)과 여숙자(김은수)를 만나 유민혁이 이태풍이라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구했고,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라며 반격을 준비했다. 

"다 내려놔라"라는 대철과 다르게 숙자는 결국 딸을 돕기 위해 태풍의 사무실에 방문했다. 숙자는 "유라 좀 봐달라. 용서해 준다고 말해야 일어날 거다. 우리 유라를 꼭 망가트려야겠냐"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 하지만 태풍은 "이러시지 마라. 그렇겐 못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대철의 전화를 받은 유정이 태풍의 사무실을 찾아와 이를 말렸다.


이후 유라를 만난 숙자는 "달래보고 애원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왜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냐"라고 말했다. 또 유라가 시킨 흥신소 직원이 태풍의 집에 몰래 들어와 유라와 관련한 증거가 담긴 USB를 훔쳐 갔다. 유라는 태풍이 유민혁의 신분을 이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이어 유민혁의 유일한 가족인 먼 친척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그 사람은 "누가 자꾸 날 찾는다"라며 이태풍을 만나 이야기했다. 태풍은 그의 요구에 맞춰 돈을 제공했다. 

그리고 유라는 실제 유민혁의 고교 동창을 데리고 태풍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무실에는 차서준(이시강)과 태풍이 함께 있었다. 유라는 "유 팀장님 친구분한테 인사 안 하시냐"라고 말해 태풍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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