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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늘빛 프로젝트', 언택트 행사 개최…진주→범키 등 재능기부

기사입력 2020.12.10 17: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2020 하늘빛 프로젝트’가 오는 11~13일, 3일간 언택트로 개최된다.

지난 2017년 첫 발걸음을 내디딘 후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하늘빛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배우, 가수/뮤지션, 기자, 매니저, 홍보인 등 문화.엔터 영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선한 뜻을 모아 이어가는 자선 나눔 행사다. 모두가 힘든 상황 가운데 있지만, 코로나로 더욱 어려운 위기 상황에 직면한 다음세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봉사단이 또 한번 마음을 모았다.

올해는 특별히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모든 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회 및 랜선 토크 콘서트, 라이브 커머스 바자회, 그리고 공연 나눔으로 구성, 많은 이들이 비대면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온라인 전시로는 수채화를 통해 ‘물의 정신’을 그리는 Peter Moon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을 모티브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그린 그는 파리, 뉴욕 갤러리에서 찬사를 받아 ‘물의 화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이에 ‘물, 형상의 회복’이라는 주제가 담긴 작품 소개를 작가에게 직접 듣고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크 콘서트에는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셀럽들이 각각 참여해 ‘하늘빛’ 가치와 온기를 전한다. 배우 정나온이 사회자로 나서는 오는 11일에는 Peter Moon 작가, 영화 의상 감독이자 미술심리치료 전문가 정진주 교수가 아이티 봉사 및 리사이클/업사이클링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는 12일에는 코로나 시대 힐링송 등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 있는 가수 범키가, 오는 13일에는 청소년 멘토 전웅제 목사가 함께한다.

언택트 라이브 공연 역시 풍성한 라인업으로 볼거리를 제공, 침체되어 있는 연말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선우, 가수 진주, 베이지, 범키, 실력급 가창력을 지닌 개그맨 이정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양동근 매니저로 출연해 큰 관심을 모은 알렉스가 래퍼로 변신해 토네이도와 무대를 꾸민다. 또한 보기만 해도 자동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 ‘오! 문희’ ‘애비규환’의 아역배우 이진주, 비올리스트 김남중, 그리고 세계 군악대회 ‘버지니아 타투’와 ‘유퀴지 온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성악가 유영광 등도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건강한 사회공익적 가치를 지닌 기업들의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바자회가 열린다. 리사이클/업사이클링 제품, 친환경 제품(천연 비누, 수세미 등) 키트, 의류 잡화, 주방용품, 화장품, 디퓨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날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이처럼 ‘하늘빛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여러 장르의 라이브 콘텐츠를 접목시켜 유익함과 신선함을 담아냈으며, ‘랜선 기부 프로젝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2020 하늘빛 프로젝트’는 오는 11~13일 오후 6시 ‘하늘빛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하늘빛 프로젝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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