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감독 헤더 렌즈)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개봉을 연기했다.
9일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측은 "최근 심해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17일로 예정돼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과 논의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돼 관객분들과 극장에서 만나 뵙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의 개봉 일정은 추후 정해지는대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독보적인 작품들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여성 작가 최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마법 같은 작품 세계를 그린 영화로,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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