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화제의 드라마 '방법'을 스핀오프 한 영화 '방법: 재차의(가제)'(감독 김용완)가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일 크랭크업 했다.
'방법: 재차의'는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이 되살아난 시체로 밝혀지면서 사건을 쫓던 전직 기자와 방법사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스릴러다.
'방법: 재차의'는 9월 9일 첫 촬영을 시작해 12월 5일까지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방법: 재차의'에서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 임진희 역을 맡은 배우 엄지원은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준 제작진들께 감사 드린다. 드라마로 이미 호흡을 맞춘 상태라 영화 촬영은 좀 더 즐겁고 편하게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방법'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분들은 물론 안보신 분들도 모두 즐기실 수 있는 또 하나의 완성된 영화가 된 것 같아 저 역시도 몹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작 캐릭터 백소진 역을 맡은 배우 정지소는 "우선 촬영을 무사히 잘 마쳐서 행복하다. 드라마 촬영 때 함께 했던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이 이번 영화에서도 함께 해, 처음부터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그런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열정 넘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 촬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최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덕분에 지난 3개월간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모두의 마음을 담아 후반작업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방법: 재차의'의 오리지널 드라마 '방법'은 지난 2월 tvN에서 총 12부작으로 방송한 화제작이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김용완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스릴러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방송 내내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화제의 드라마의 스핀오프이자,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틀에 담긴 영화 '방법: 재차의'는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방식인 방법과 이를 다루는 방법사라는 소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진 새로워진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조합까지 더해져, 기존 드라마 팬들은 물론 영화 관객들까지 폭넓게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에서도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원안과 각본을, 드라마 '방법'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용완 감독이 참여했다.
'방법: 재차의'는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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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